[서환-마감] 저가 매수·아베 피습 소식 등에 상승 마감…0.60원↑
  • 일시 : 2022-07-08 16:30:37
  • [서환-마감] 저가 매수·아베 피습 소식 등에 상승 마감…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오전 중 1,290원대 중반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1,290원대 중반에서의 저가 매수세와 위안화 약세,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습 소식에 낙폭을 되돌리며 상승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 오른 1,300.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30원 내린 1,297.50원에 개장했다.

    전일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반등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고조된 영향을 받았다.

    이날 오전 중 코스피 지수 반등 등에 달러-원은 장중 1,295원대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보합권으로 반등한 달러-원 환율은 점심 무렵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습 소식에 위험선호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며 1,300원대 초반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산탄총에 맞아 쓰려졌다. 현재 심폐 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한때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107.2선까지 상승했다가 107선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위안대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35엔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및 주요국 증시는 상승 폭을 축소했다.

    장중 1.5% 가까이 오르던 코스피 지수는 0.7%로 상승 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2천500억 원 가까운 주식을 순매수했다.

    수급상으로는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1,290원대 중반 이후 환율 상승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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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85~1,307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저녁 미국 고용지표 동향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이 주요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환율이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가 들어왔다"며 "아베 전 일본 총리 피습 소식에도 환율이 상승세로 반응했는데 전반적인 추세는 달러 매수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도 1,29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도 서서히 1,300원 레벨에 익숙해질 것"이라며 "미국 물가 지표와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달러-원 환율은 생각보다 내려가지 못했다"며 "1,290원대 중반에서는 단기 저점 인식에 결제가 계속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투자 심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그래도 급등하긴 어렵고 1,300원 선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30원 내린 1,29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 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반락하며 달러-원도 1,295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위안화 약세와 아베 전 일본 총리 총격 등에 위험 심리가 둔화하며 달러-원도 상승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302.90원, 저점은 1,295.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99.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91억1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70% 상승한 2,350.61에, 코스닥은 1.12% 상승한 766.48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5.74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8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167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7.041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5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3.9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3.51원, 고점은 194.2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8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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