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BofA "한은, 7월 금리 50bp 인상…1월 3.25%"
  • 일시 : 2022-07-11 06:45:01
  • [금통위 인터뷰] BofA "한은, 7월 금리 50bp 인상…1월 3.25%"

    ""내년 1월께 최종 금리 3.25% 도달 전망"

    올해 GDP 성장 전망치, 2.5%로 하향 조정…CPI 상승률 전망치 5%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3일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50bp(1bp=0.01%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를 기존의 1.75%에서 2.25%로 상향 조정한다는 전망이다.

    캐슬린 오 BofA증권 연구원은 1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끈질기게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3년 7개월 만의 최고치인 6.0%까지 치솟았고, 기대인플레이션율도 (한은의) 목표치인 2.0%를 상회하는 3.9%를 나타냈다. 이는 10년 2개월 내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한은이 7월 정례 회의에서 '빅스텝' 금리 인상과 함께 물가 충격에 대한 강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어 "우리는 이 결정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국내 정책 결정자들의 긴박감과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의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 최종 금리 목표 전망치와 도달 시기로는 3.25%와 2023년 1월이 제시됐다.

    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한은이 (7월 회의 이후) 내년 1월까지 각각 25bp씩 네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최종 금리로는 3.25%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며 이어 "그러나 내년 후반의 성장 우려를 고려할 때 오는 2024년 (한은이) 금리 인하 작업에 착수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BofA증권은 이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로 종전의 전망치를 20bp 하회하는 2.5%를 제시했다. 내년 전망치로는 2.1%가 제시됐다.

    CPI 고점에 대한 전망치도 나왔다.

    오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올해 한국의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전기 및 가스 가격 인상으로 지수 상승률이 최대 5.4%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한국의 CPI는 오는 10월께 절정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종전의 올해 CPI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이었다.

    내년 CPI 상승률 전망치로는 3.0%가 제시됐다. 종전의 전망치는 2.1%였다.

    올 연말께 달러-원 환율 전망치로는 1,350원 선이 제시됐다.

    오 애널리스트는 "공급 측면의 물가 상승이라는 세계적 특성을 고려할 때, 한은이 수입 비용 증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며 "최근의 원화 약세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에 힘입은 측면이 큰 만큼, 이 역시 한은의 통제를 크게 벗어난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달러-원 환율의 민감한 기준선인 1,300원 선을 전후해 달러 매수 압박 완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는 달러 매수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 연말께 달러-원 환율은 1,350원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ockporter@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