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고용 호조 소화하며 1,290원대 후반…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훌쩍 웃돌며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장 대비 2.90원 내린 1,297.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40원 내린 1,297.0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7만2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5만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수준이다.
다만 경기 침체 공포는 한풀 꺾였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달러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간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며 107.1선을 웃도는 상황이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 시간대에서 상승해도 달러-원은 레벨 부담이 있어 좇아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장에서 아베 전 총리 사건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달러-원이 올랐지만, 주말 간 리스크가 해소되며 되돌림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도 제한적일 수 있어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는 0.33% 올랐고 외국인은 10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85엔 오른 136.3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84달러 내린 1.015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8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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