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달러강세·구로다 발언에 낙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하락 폭을 확대했다.
오후 2시 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932엔(0.68%) 오른 137.042엔, 유로-엔 환율은 0.41엔(0.30%) 오른 139.05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340달러(0.33%) 내린 1.01500달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1% 오른 107.314에 거래됐다.
미국주가지수선물을 따라 중국, 홍콩, 한국, 인도, 대만 등 아시아 내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부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달러가 강세를 띠는 가운데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겠다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이 겹치면서 달러-엔 환율이 137엔선을 돌파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 가치 하락을 가리킨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지점장 회의에서 일본 경제가 약간의 약세 징후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초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호주 코먼웰스 은행(CBA)은 세계 경제 전망이 악화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주 미국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공고하다는 점을 가리킬 가능성이 크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회의에서도 7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51달러(0.74%) 하락한 0.6821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21달러(0.34%) 하락한 0.617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0.23% 오른 6.7040위안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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