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OE "한은, 7월 금리 25bp 올린다…올해 말께 2.5% 예상"
"韓 경기 이미 둔화…CPI 하반기 완화될 것"
올해 韓 GDP 성장률 전망치 2.5% 유지…CPI 전망치 5.1%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영국 리서치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OE)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3일 7월 정례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25bp(1bp=0.01%P)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드 찬 OE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1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참가자들이 한은의 '빅스텝'을 반영하고 하고 있는 듯 하지만, 경기가 이미 둔화하고 있는 동시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올 하반기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OE는 한은이 25bp 가량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 최종 금리 목표 전망치와 도달 시기로는 2.5%와 올해 말이 제시됐다.
찬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더 둔화할 것이라는 예상에 비춰볼 때, 한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올해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은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정책 금리를 2.5%까지 올릴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OE는 다만 "에너지 가격이 더 오르거나,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한은이 금리를 2.5% 이상으로 올릴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찬 이코노미스트는 또, 한국의 CPI가 지난 6월 이미 정점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앞서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6.0% 상승했다.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는 "한국의 CPI 상승률이 6월 최고조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우리는 한국의 올해 CPI 상승률이 평균 5.1%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E는 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로 기존의 전망치인 2.5%를 유지했다. 이어 달러-원 환율이 현 수준에서 더이상 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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