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횡령에…ESG 지배구조등급 하락 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약 614억원 규모의 직원 횡령 여파에 우리은행의 ESG 지배구조 부문 등급이 하락했다.
1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따르면 ESG 등급위원회는 지난 5일 평가대상 기업에 대한 3분기 등급조정을 실시했다. 지난 4~6월간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배구조부문의 등급이 기존 'B'에서 'C'로 한 단계 내려갔다. 통합조정등급에는 변화가 없었다.
KCGS는 우리은행 등급이 조정된 사유로 내부통제가 미흡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KCGS는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해 평가·연구하는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이다. 매년 발표되는 ESG등급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상장회사에서 ESG와 관련해 발생 가능한 위험 수준을 파악함으로써 투자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횡령 사태로 ESG 등급이 하향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KCGS는 지난 1월 ESG 등급위원회를 열고 1천880억원 규모의 횡령 사태가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ESG 등급도 조정한 바 있다. 내부통제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등급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오스템임플란트의 ESG 등급 중 지배구조 부문은 'B'에서 'D'등급으로, 통합 등급은 'B'에서 'C'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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