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달러화·스위스프랑화에 약세…2002년 이후 첫 패리티(종합)
![[출처 : 연합인포맥스 경제정보터미널]](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7121510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유로-달러 환율이 지난 200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패리티를 기록했다. 1유로를 1달러로 매수하겠다는 호가가 나온 것이다.
1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5시 20분에 1.00000달러를 가리켰다.
유로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로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유럽 에너지 위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는 정비를 이유로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일부 중단했다.
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1의 정비가 오는 21일에 끝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속에서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무기로 유럽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전쟁 이전에 유럽연합(EU)은 러시아로부터 가스의 40%를 공급받았다.
CIBC 캐피탈 마켓의 제레미 스트레치 G10 외환전략 헤드는 유로-달러 패리티와 관련해 "깨질 위협에 처해있는 중요하고도 확실한 심리적 레벨"이라고 CNBC에 말했다.
유로화 약세는 스위스프랑-유로 환율에서도 나타났다.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 등에 따르면 1스위스프랑은 이날 1.01유로를 기록했다.
스위스프랑-유로 환율은 지난달 말부터 1을 넘어섰다. 이같은 현상은 스위스프랑과 유로의 고정환율제가 폐지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유로화가 안전통화인 스위스프랑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럽 에너지 위기와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이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또다른 안전통화인 달러화도 앞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바클레이즈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유럽 에너지 안보, 중국 경제성장률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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