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비트코인 2만 달러 하향…추가 하락할 수 있는 이유"
  • 일시 : 2022-07-12 23:30:54
  • 마켓워치 "비트코인 2만 달러 하향…추가 하락할 수 있는 이유"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2만달러 아래로 밀리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을 바탕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시장 등이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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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5% 하락해 1만9천500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인 2만달러 선도 아래로 뚫리면서 지난달 바닥권으로 확인했던 1만8천달러 선에도 바짝 다가섰다. 비트코인은 지난주에 베어마켓랠리를 펼치면서 한때 2만2천달러에 손바꿈이 일어나는 등 반등에 대한 희망을 강화했다.

    중개사인 오안다의 분석가인 크래이그 얼람은 "지난주 비트코인의 반등세가 일부 투자자들을 을 흥분시켰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상당한 의구심을 가지고 관망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간헐적으로 약세장 랠리가 약간의 희망을 불러일으키더라도 전반적인 시장 환경이 유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커뮤니티도 확실하게 동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른 가상화폐는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2위인 이더는 8% 하락해 1천달러에 턱걸이했다.

    시총이 작은 알트코인인 솔라나는 5% 하락했고 카다노도 6% 내렸다. 처음에는 인터넷 농담으로 시작된 밈코인( Memecoin) 도지코인도 6% 하락했고 시바이누는 8%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에 사상 최고치인 6만9천달러 부근에서 계속 하락해 3분의 1 토막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처음으로 1달러라는 임계치를 돌파한 해인 2011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마감했다. 가상화폐의 시총은 8개월 전 거의 3조 달러에서 8천750억 달러로 급락했다.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가상화폐 혹한기'를 대비하면서다.

    가상 자산 가격의 하락세는 비트코인과 주식의 뚜렷한 상관관계 등 가상자산 시장의 통제권 범위 밖에서 비롯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등 양대 지수는 올해 들어 약세장 영역으로 곤두박질쳤다. 투자자들이 40여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인플레이션, 이자율 급등세, 경기 침체 등을 우려하면서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한 자산에 베팅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으로 지목됐다.

    가상자산 산업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지목되며 시장 참가자들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의 붕괴, 셀시우스와 보이저 디지털 등 일부 가상화폐 관련 업체들의 인출을 중단에 이은 파산, 주요 헤지 펀드의 파산이라는 전반적인 위험까지 포함될 것으로 풀이됐다.

    기술적 분석기업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캐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하락 모멘텀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과매수된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 이는 1만8천300~1만9천500달러 영역에서 강력한 지지를 다시 테스트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확실한 하락세를 감안할 때 확인된 붕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2019년 고점으로 정의되는 1만3천900달러 언저리의 2차 지지선에 대해서도 하락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종목: BTCUSD(COB:BTCUSD),S&P 500(SPI:SPX),나스닥 종합(NAS:IXIC)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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