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빅스텝] 美 CNBC "원화 추가 약세 억제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에 사상 처음으로 나선 데 대해 원화 약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원화 가치는 올해 달러 대비 9.4% 폭락하면서 최악의 성적을 낸 신흥국 통화 중 하나가 됐다"며 "한은의 이번 결정은 원화의 추가 약세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결정으로 한은은 세계 통화 긴축 행렬의 선두에 서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전 세계 에너지 가격 급등에 자원 부족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굳어질 우려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은의 빅 스텝은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최근 몇 주 동안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라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75bp 인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씨티그룹의 김진우 애널리스트 발언을 인용하며 "한은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연속적으로 빅 스텝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한국의 연말 기준금리는 2.7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yg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