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물가 충격에 1,310원 육박…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0원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반락했던 달러 가치가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장 대비 2.40원 오른 1,309.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40원 내린 1,306.50원에 개장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2.70원가량 하락했음에도 보합 수준에서 개장했다.
이후 달러-원은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받는 흐름이다.
지난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으나 추가적인 달러 강세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러나 아시아 시간대에서 유로 가치가 급락하며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뉴욕 시간대에서 107.4선까지 내린 달러 인덱스는 상승세를 재개하며 현재 108.3선을 웃돌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에는 달러가 반락했지만, 단기적인 움직임에 불과했다"면서 "시차를 두고 높은 물가 상승세가 다시 달러 강세를 이끄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은 이미 1,310원 선을 돌파했기에 이제는 1,320원 선을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76엔 오른 137.7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20달러 내린 1.002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8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4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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