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공포] 크레이머 "정점 찍었다…연준, 인플레 전쟁서 승리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13일(현지시간) 현지 물가가 정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에 맞서 승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올라 5월(8.6%)의 상승 폭을 제치며 한 달 만에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8.8%도 웃돌았다.
크레이머는 미국의 물가가 정점을 찍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유가와 알루미늄, 구리, 철강, 목재 등 원자재 가격은 최근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소매업체들의 과잉 재고와 주택 시장 둔화 등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도 물가 정점론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6월 CPI가 9.1% 올랐다는 통계가 나온 시점에 우리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말하는 게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으나, 나는 그렇게 믿는다"며 "연준이 아마도 한 번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나서 인플레이션과의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증시는 단기적으로 바닥을 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7월에도 75bp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날 CPI 수치를 보고 연준이 금리를 100bp 올려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틀렸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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