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물가상승에 금리인상 불가피…상환부담 줄일 것"(상보)
  • 일시 : 2022-07-14 11:12:53
  • 尹대통령 "물가상승에 금리인상 불가피…상환부담 줄일 것"(상보)



    (성남=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 허브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7.13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중구 프레스센터 소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며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채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면서도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폭등에 불안한 마음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 모두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사회적 비용이 커질 것이다. 청년 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금융지원을 활용해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 채무는 대출 채권을 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해 만기 연장, 금리 감면 등을 통해 상환 부담을 경감해줄 것"이라며 "고금리 차입자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전환해서 금리 부담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이자 감면, 원금 상환 유예 등 청년 특혜프로그램을 신설할 것이라며 청년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택담보대출자를 위해서는 안심전환대출제도가 실행된다. 대출 금리 인하와 장기 고정금리 대출 전환을 통해 금리 상승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서민 경제가 무너지면 국가 경제의 기본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서민과 취약계층에 전가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현업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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