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5일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 중후반에서 연고점 경신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에도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 등에 비해 강세로 움직이면서, 사실상 독주 움직임을 이어갔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100bp 금리 인상의 기대감이 75bp로 축소하면서 상방 압력이 제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중에는 지난 12일 기록한 연고점(1,216.40원)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레벨 상승에 따른 네고 물량의 유입 기대감 등이 상단 저항력을 형성할 수 있다.
다만 유로-달러 환율은 패리티 수준이 다시 한번 깨질지 혹은 달러-엔 환율이 추가 상방 압력을 받을지에 따라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다.
오전부터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지표에 따른 위안화 변동도 달러-원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1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312.10원) 대비 5.9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12.00~1,32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요즘에 달러-원 환율의 변동 폭 자체가 10원 가까이 되는 경우가 잦아, 오늘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간밤 NDF 시장에서 20원 선을 상향 돌파한 만큼, 장중에도 레벨 상승 시도에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연준의 7월 100bp 금리 인상 전망이 다소 약화한 점은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유로화나 엔화 약세 등에 연동해 달러-원도 상승 트리거가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14.00~1,323.00원
◇ B은행 딜러
전일 연준의 매파적 위원들 발언 등을 확인하면서 연준의 100bp 금리 인상 기대는 다시 75bp 인상 쪽으로 기울었다. 간밤 뉴욕증시가 약세 폭을 만회해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NDF에서 달러-원 환율은 조금 더 올랐다. 달러 인덱스가 109선을 위협하고 있고, 엔화와 위안화도 약세로 움직였다. 최근 달러-원 시장에서 수급 쏠림은 크지 않은 것 같아, 1,310원대를 머문 후에 움직일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14.00~1,321.00원
◇ C은행 딜러
전일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됐는데, 다시 연준의 75bp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면서 시장은 일단 진정세를 보였다. 다만 강달러 분위기 속에서 달러-원은 1,320원대 상승 압력을 받을 것 같다. 다만 20원대 들어가면 기다리던 네고 물량이 다시 한번 유입해 상단 저항을 만들 것 같다. 그간 매도 물량이 뜸했던 만큼 한 차례 나올 수 있어 보인다. 오전장에 중국지표 발표가 다수 예정돼 있어 위안화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예상 레인지: 1,312.00~1,32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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