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목표치 2% 달성 요원?…RSM "물가 진정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대를 뚫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긴축 행보로 결국 물가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낙관론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 법인 RSM의 조 브루셀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까운 시일 내에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생각은 타당하다"며 연준의 인플레이션율 2% 달성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는 "물론 힘들고 긴 노력이 될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연준의 짐이 무겁다"면서도 "연준은 경기 침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물가 안정을 위해 분명히 노력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9.1% 급등하면서 41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12개월 누적 기준 5.9%나 상승하면서 충격을 줬다.
EY-판테온의 그레그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의 치솟는 인플레이션은 어느 한 부문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면서 "강력한 수요와 공급 부족, 경제의 리밸런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제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 이전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7월 금리 인상 폭이 당초 예상한 75bp를 넘어 100bp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브루셀라스는 "우리는 아직 7개월밖에 안 된 연준의 물가 안정 행보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기 과열의 충격에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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