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달러 초강세에 연고점 또 경신…13.3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초강세 영향을 받아 장중 연고점을 또 한 번 경신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11.90원 급등한 1,324.00원에 거래됐다.
오전 10시 18분경에는 전일 대비 13.30원 급등한 1,325.40원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개장과 동시에 연고점을 뚫은 달러-원 환율은 장중 오름세를 더해 전고점(1,325.00원)을 한 번 더 경신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29일(1,357.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7월 100bp 금리 인상 우려는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연준의 독보적인 고강도 긴축 기대는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유로화는 달러 가치와 패리티를 간신히 유지했고, 위안화는 절하 고시 이후 6.77선 가까이 레벨을 높였다.
글로벌 강달러와 코스피 부진은 달러-원의 장중 상방 압력을 가중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한때 2,300선을 하회하면서 1%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레벨 상승 속도가 빠른 가운데 전반적인 달러 매수 심리가 꺾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간밤 NDF 고점인 1,327원까지 상단이 열려있는 것 같다"며 "장중 저점에서 레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320원대로 너무 쉽게 올라왔지만, 30원 선까지 상승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중국 경제지표 등을 소화하면서 상단 저항력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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