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는 경제 문제일 뿐만 아니라 도덕 문제"
  • 일시 : 2022-07-15 13:18:21
  • "인플레는 경제 문제일 뿐만 아니라 도덕 문제"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인플레이션은 경제적인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다."

    알렉산더 윌리엄 사터 텍사스공과대학교 경제학 교수와 딜런 파먼 액튼연구소 리서치 팰로우가 14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한 말이다. 이들은 "경제정의에는 건전한 화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에서 물가상승률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9%를 돌파하면서 민생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명목임금은 지난 1년간 약 5% 오르는 데 그쳤다는 비판이다. 이들은 "정직한 근로자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잘못 때문에 구매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임금 또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근로자가 가장 큰 아픔을 느낄 것"이라며 "통화정책 당국이 짐을 짊어질 능력이 가장 없는 이들에게 짐을 지우는 것은 심각한 불공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미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예측할 수 없었던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수년간 시장에 돈을 퍼부었고 정부채 시장을 뒷받침해줬다고 이들은 말했다. 결과적으로 통화공급량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불어났다는 것이다. 이들은 통화량이 지난 2020년 3월의 15조5천만 달러 정도에서 22조달러 수준으로 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미국의 재정 및 통화 낭비만큼은 아니었다"라고 꼬집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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