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반등에도 强달러 압력에 1,320원대…1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하며 코스피가 반등했지만,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 강세가 여전하고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장 대비 12.00원 급등한 1,32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18.0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개장과 동시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오전 중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는 예상치에 못 미치는 등 부진했다.
지난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0.4% 상승했다. 예상치 0.9%를 밑도는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2.6% 감소했다.
이에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가 커지며 위안화가 반짝 강세를 보였다. 달러-원에도 상단 저항으로 작용했다.
다만 위안화가 이내 약세로 돌아서며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받는 흐름이다.
장중 6.74위안 선까지 내렸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 규모를 키우며 반등했지만 달러-원은 여전히 급등세다.
코스피는 0.3% 올랐고 외국인은 30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1,325원 선을 상승 돌파하고 내려왔기에, 서울환시에서도 큰 저항 없이 올라가는 것 같다"면서 "달러-원 급등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이고 원화만 절하되는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 부담과 당국 경계심도 없진 않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한 급등이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4엔 오른 138.96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6달러 오른 1.002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6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46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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