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채권시장서 결제 실패 급증…리먼 이후 최대 규모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PAP20220715178801009_P2.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채권시장에서 결제일까지 국채를 인도하지 못하는 '페일(fail·결제 불성립)'이 급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6월 국채 결제 불성립 규모는 3조5천264억 엔(약 33조6천369억 원)으로 리먼 위기 때인 2009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권 결제 불성립은 매매 후 인도일까지 약속한 증권을 마련하지 못해 결제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원활한 시장 거래를 위해 신용도 문제로 기인하는 채무 불이행과는 구별한다.
지난 6월에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회의 전후로 해외 펀드가 일본 국채를 강하게 매도했다. 선물을 매도한 세력이 결제시 인도해야 하는 잔존만기 7년물 현물 국채를 확보하려 했지만 일본은행이 시중 국채 매입을 늘려 결제 실패가 증가했다.
한 외국계증권사의 트레이더는 외국보다 엄격한 일본의 결제 관행을 잘 모르는 초보 외국인 투자자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국채 결제 실패 급증의 이면에는 금리 상승에 베팅해 국채를 내다 파는 해외 세력과 이를 국채 매수로 응수하는 일본은행 간의 공방이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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