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 독주에 1,320원대 중반 연고점 랠리…13년래 최고
  • 일시 : 2022-07-15 16:31:52
  • [서환-마감] 强달러 독주에 1,320원대 중반 연고점 랠리…13년래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중반으로 급등하며 연고점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약 1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4.00원 급등한 1,326.1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9년 4월 29일 종가 1,340.70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90원 상승한 1,3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과 동시에 연고점을 경신하며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중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세도 제한되는 듯했으나 이후 위안화 환율이 반등하면서 재차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지난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0.4% 상승하며 예상치 0.9%를 밑돌았다.

    정부의 부양 기대에 한때 하락 전환했던 달러-위안 환율은 이내 약세로 돌아서며 6.76위안대에서 등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상승 시도를 이어가며 장중 1,326.7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 또한 2009년 4월 29일 장중 고점인 1,357.50원 이후 최고치다.

    수급상 역외 투자자가 달러 매수에 나서며 환율 상승을 이끈 가운데 상단에서는 네고물량 및 커스터디 매도세가 약한 저항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40% 상승했다.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키우며 반등했지만, 달러-원 환율을 낮출 정도의 재료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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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모든 재료가 달러 강세로 해석되는 상황이라며 다음 주도 1,350원대까지 상단을 열어둔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비슷한 재료지만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며 "최근엔 모든 재료가 무조건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나 위안화 반등도 잘 따라가지 않고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 삼아 다시 오르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그는 "원화 절하율이 높지만, 주요 통화 움직임과 비슷한 수준이라 당국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는 듯하다"며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지만, 숏 재료는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 다음 주 1,330원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5.90원 상승한 1,3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달러화가 초강세 국면을 이어가면서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키웠다. 개장 이후 결제 물량이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중국 지표 부진 이후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326.70원, 저점은 1,317.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23.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88억2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7% 상승한 2,330.98에, 코스닥은 0.48% 하락한 762.3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34억 원 수준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8.79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4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012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8.67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5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5.8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5.11원, 고점은 196.1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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