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추경호 만나 "원화 절하 다른 나라보다 양호"
G20 회의 합의문 채택 무산…韓, 팬데믹 FIF에 3천만달러 기여
(발리=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원화 절하 수준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전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만나 "한국 경제는 좋은 펀더멘털 감안시 주요국 대비 둔화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환율 절하 수준도 다른 나라 대비 양호하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어려운 시기에는 최적의 재정·통화정책 조합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경제 전망이 지난 4월 대비 한층 어두워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펀더멘털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통화당국과 긴밀한 소통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5~16일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세계경제 등 총 7개 세션을 논의했다.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전쟁이 수요·공급 불일치, 공급망 차질, 식량·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저소득국과 취약계층에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인에 대한 회원국 간 이견으로 합의문(코뮤니케)는 채택되지 못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경제, 세계보건, 국제금융체제, 지속가능금융, 국제조세 등 5개 세션에서 발언했다.
특히 세계보건 세션에서 팬데믹 시대 대비를 위한 첫 걸음으로 세계은행(WB) 이사회의 금융중개기금(FIF) 설립안 통과를 환영하고, FIF에 우리나라도 3천만달러를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조세 세션에서는 디지털세 필라1과 관련해 "단계적 도입을 통해 연착률을 유도하는 등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획재정부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717006300016_01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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