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티시스 "中 경제성장률 목표치 5.5%에서 내릴 듯"
  • 일시 : 2022-07-18 14:19:35
  • 나티시스 "中 경제성장률 목표치 5.5%에서 내릴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프랑스계 투자은행(IB) 나티시스는 중국 당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나티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중국 경제 확장세의 급속한 둔화로 정부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2분기 GDP가 29조2천464억 위안(약 5천7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 1분기 -6.8%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년여 만에 받아든 최악의 성적표다.

    당초 시장에서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결과는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5.5%다. 올해 1~2분기를 더한 상반기 전체 성장률은 2.5%이기 때문에 연간 기준 5.5%를 달성하려면 하반기에는 7~8%대 성장률을 이끌어내야 한다.

    가르시아-헤레로는 "올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약하게 나타나면서 정부의 성장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워졌다"며 "우리는 중국 정부가 목표치 하향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 예상치를 3.5%로 유지하면서도 하방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 코로나19 변이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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