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 숨 고르기·외인 주식 매수에 하락…8.70원↓
  • 일시 : 2022-07-18 16:48:09
  • [서환-마감] 强달러 숨 고르기·외인 주식 매수에 하락…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100bp 금리 인상 기대 축소 등으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누그러진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주식 순매수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0원 내린 1,317.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0원 하락한 1,318.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320원 선으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위안화(CNH)와 엔화, 유로화 등이 반등한 영향을 받아 장중 1,313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7.6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107.9선으로 반등하며 아시아 시장을 마무리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한때 6.74위안대 후반까지 내렸다가 이후 6.75위안대 중반에서 거래됐다.

    달러화 반등에 달러-원 환율도 하단이 지지되며 1,310원대 중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 6천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수급상 역외 투자자는 달러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실수급은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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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12~1,32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방한하는 가운데 혹시나 모를 한미 통화스와프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하락 출발하면서 오전에 결제수요가 들어왔는데 전반적인 분위기가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외국인도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미쳤는데 5일 이동평균선을 딛고 반등하면서 환율이 계속 내린다고 보긴 힘들다"고 전했다.

    그는 "전 거래일 급등한 데 따른 진정세로 하루 이틀 좀 더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밤사이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시장에서 환율이 하락 출발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그동안 급등에 대한 기술적 되돌림 수준으로 생각되는데 장중 네고물량이 나오다가도 1,310원대에서는 결제물량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그는 "장중 위안화와 유로화 등에 연동하는 모습이었는데 점심때는 롱스탑성 물량이 나오기도 했다"며 "통화스와프 관련 중요한 멘트가 내일 나올 것 같지는 않은데 결국 유로존 이슈나 미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이 선제적으로 잡혀야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7.80원 하락한 1,318.3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초강세를 기록한 달러화가 숨 고르기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에 힘입은 증시 반등세가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다만, 오후 들어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단도 지지됐다.

    장중 고점은 1,321.70원, 저점은 1,313.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17.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104억5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90% 상승한 2,375.25에, 코스닥은 1.88% 상승한 776.7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3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0억 원 수준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8.23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70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091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7.86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55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4.9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4.58원, 고점은 195.3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11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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