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토부에 "제2의 중동붐 위해 노력" 당부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수석, 원희룡 장관, 윤 대통령, 김대기 비서실장. 2022.7.1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2071814790001300_P2.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원희룡 장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중동으로 오일머니가 몰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적인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세계의 부가 자원부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복구 수요가 나올 수 있고, 오일쇼크 발생 당시 인프라와 건설이 경제성장에 기여했던 점에서 열심히 해달라는 주문"이라고 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폴란드 등에서 도시 건설, 인프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건설업의 경쟁력과 IT·에너지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민관 협력과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바탕으로 7월 중 가시적인 움직임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토부에 민생안정의 핵심인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방 성장 거점과 교통망으로 균형 발전을 이끌어 달라면서 교통망 확충으로 출퇴근 불편도 해소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공기업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국민 서비스 혁신과 경영합리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원 장관은 "오는 8월 임대차 3법 시행 2주년을 맞아 가격 불안, 주거 불안정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들이 있는데 대통령도 그에 대해 질문했다"며 "일차적으로 시급한 조치를 했지만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금리 인상의 속도가 갑작스럽고 빠르다. 고점 부근에서 대출을 통해서 집을 샀던 청년세대가 당혹감, 불안감을 느끼고 생활비 문제, 신용 문제에 처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의 하향 안정화가 필요하지만, 단기적인 고통에 대해서는 국가가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하므로 고금리를 저금리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대책을 내놓는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도 구체적인 지시를 했다"며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일반금융기관과 유관 공기업과 논의해 금융고통지수 완화를 위한 대책을 더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원 장관은 "공기업이 기득권 카르텔로서 자신들의 편의와 이익을 우선하는 것은 아닌지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이 있었다"면서 "LH 중심으로 공적인 사명감으로 제대로 일하는지, 경영체계가 합리적인지 등에 대해 살필 것이다. 산하기관의 덩치가 크고 민생과 직결된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개혁의 선두부처가 돼달라고 강력하고 엄격한 지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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