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옐런 방한 주시하면서 보합권 혼조…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좁은 레인지 변동을 보이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방한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0원 하락한 1,316.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0원 상승한 1,318.0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뉴욕장에서는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달러화 가치 변동은 제한적이었다.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네고 물량의 유입을 소화하면서 완만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모멘텀을 부여할 만한 재료가 부재한 만큼 좁은 레인지를 형성한 채로 움직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7선 중반대로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일 대비 0.3% 하락했고, 외국인은 336억 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에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방한이 예정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출근길에서 옐런 장관과 어떤 논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양쪽이 합의된 의제를 갖고 (논의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한미동맹을 정치안보동맹에서 경제안보동맹으로 더 구체화하는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때 합의한 내용에 관해 조금 더 진전된 얘기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14~1,3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 초반 1,320원 선 상승 시도에 나섰지만, 재료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며 "최근에 갭 상승 시도는 있었지만, 하락갭이 나올 만한 재료도 없어 보여 오후에도 비슷한 수준을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달러 선물을 매도하고 있어, 오후에 증시에서 순매수로 돌아올 가능성과 방한하는 재닛 옐런 장관의 발언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뉴욕증시 변동이 컸지만, 달러-원 환율은 단기 고점을 확인한 것 같다"면서도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지도 않은데, FOMC 전까지 방향은 조심스럽게 아래쪽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재닛 옐런 장관이 방한해도, 통화스와프 관련한 이야기를 하기에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60원 상승한 1,31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시가 장 후반에 반락한 이후 코스피와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을 중심으로 변동이 크지 않은 장세가 이어졌다. 장 초반 1,320원 선으로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마땅한 추가적 모멘텀이 부재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고점은 1,319.30원, 저점은 1,316.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7엔 상승한 138.2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5달러 하락한 1.013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1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4.9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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