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보 "호주 금융안정 위험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셸 블록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보는 호주의 금융 안정 위험이 소폭 상승했으며 실업률이 상승할 경우 악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블록 총재보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호주 가계의 준비 상황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블록 총재보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계에서 심각한 금융 안정성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위험은 소폭 상승했다"며 "일부 가계에는 금리 상승이 부채상환부담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강한 고용은 사람들이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상환하는 데 필요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위험은 고용의 향방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RBA의 금융안정 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해 온 블록 총재보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RBA의 금리 인상 속도와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 총재보는 "전체적으로 가계는 상당히 좋은 상태라고 결론내렸다. 가계 전체는 대규모 유동성 여유가 있고 대부분의 가계는 자산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고 최근 몇 년간의 대출 기준도 건전했다"고 말했다.
내년 RBA의 기준금리 인상 수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나오는데 최근 금융시장은 3.0%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늘고 있다.
ANZ은행은 올해 연말 RBA가 기준금리를 3.0% 이상 인상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현재 호주 기준금리는 1.35%다.
RBA는 오는 8월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경제학자들은 5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75bp, 혹은 100bp 인상도 거론됐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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