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세계경제 나날이 엄중…한미 양국, 금융·외환시장 협력"(상보)
  • 일시 : 2022-07-19 17:15:02
  • 추경호 "세계경제 나날이 엄중…한미 양국, 금융·외환시장 협력"(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과 협력방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무장관회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경제안보동맹으로서 한-미 양국이 마주하고 있는 세계경제 상황은 나날이 엄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경제안보동맹으로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팬데믹 등에 따른 공급망 교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자재가격 급등은 인플레 압력을 가중시키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 긴축은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둔화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원자재가격 상승, 여타 위험요인에 대한 양국간 공조방안이 함께 내실있게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안보에 대한 양국간 협력의 뜻을 강조했다. 또한 금융시장 분야 이외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관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한·미 관계는 한국의 새정부 출범 직후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확대·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양국 정상은 '경제가 안보, 안보가 곧 경제'인 시대를 맞아, 공급망과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질서 변화에 따른 시장충격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 개회사에 이어 옐런 재무장관은 양국이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만큼 앞으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 등 당면한 문제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미국은 한국의 오랜 동맹이자 친구, 우방이었다"며 "한국은 번창하는 민주주의와 번영하는 경제의 국가로, 양국의 긴밀한 우정은 공동 가치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많은 첨단부품을 생산하는 나라"라며 "양국 경제와 공급망 복원력 회복을 가꾸는 것이 양국의 소비자와 비즈니스, 노동자들의 여러 가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플레이션 불안이 심화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공조 필요성도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현재 팬데믹과 러·우 침공에 따른 전쟁으로 전세계 국가가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러시아가 잔혹한 전쟁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방법과 러시아산 원유 상한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할 뜻도 밝혔다.

    옐런 장관은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계속되는 북핵 미사일 프로그램의 확산과 관련해 보조를 맞춰 일해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을 같이 기울여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재무장관회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2.7.19 [공동취재] pdj6635@yna.co.kr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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