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상대적 통화가치 안정되도록 美 협조 바라"(종합2보)
  • 일시 : 2022-07-19 20:33:03
  • 尹대통령 "상대적 통화가치 안정되도록 美 협조 바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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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에게 양국의 상대적 통화가치가 안정될 수 있도록 미국도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실이 19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옐런 장관을 만나 지난 5월 한미 정상회의에서 양국이 합의한 외환시장 관련 긴밀한 협의에 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 간 합의 취지에 따라 경제안보동맹 강화 차원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양국 당국 간 깊이 있게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한미 안보동맹이 정치군사안보와 산업기술안보를 넘어 경제금융안보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스와프 등 외환시장 안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방안을 확인해 주기 어렵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재무장관 회담을 위해 온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과 옐런 장관은 최근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경험을 언급하며 "전 세계 경제가 직면한 현재 위기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다. 국가 간 연대와 협력, 공동의 노력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공조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안정과 공급망 애로를 해소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이 공동의 목표를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와 같은 협력이 한미 관계가 안보 동맹을 넘어 산업기술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는 길이라는 점에 대해 옐런 장관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옐런 장관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민생위기 극복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80년대 초 미국 정부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 규제 완화와 감세 등 민간활력을 제고하는 정책을 폈다"며 "이후 미국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제 호황의 기반이 되었던 사례 등에 대해서도 양국 재무장관 간에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을 마치며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이 팀워크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하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대통령과 옐런 장관의 접견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경제수석, 김병환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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