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0일 달러-원 환율이 1,300원 선 가까이 하향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면서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확인되면서 커스터디 매도 물량이 예상되는 점도 수급상 레벨 하락을 지지할 수 있다.
한미 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점도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양국은 외환시장과 관련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필요시에 유동성 공급장치 등 다양한 정책 공조에 나서겠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다만 개장 이후 레벨 하락에 따른 갭 메우기성 결제 수요가 얼마나 유입하는지 등에 따라 레벨 지지력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0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313.40원) 대비 7.95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98.00~1,311.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오늘 달러-원 환율은 장중에 1,300원 선을 하향 시도할 것 같다. 결제 수요가 갭 메우기에 나설 수 있지만, 간밤 뉴욕증시 강세와 최근 커스터디성 매도 물량이 강력하게 나오면 레벨 하락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 전일 한미 재무장관의 유동성 공급 장치에 대한 언급도 달러-원 하락에 일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상 레인지: 1,298.00~1,308.00원
◇ B증권사 딜러
간밤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와 함께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코스피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지 중요하다. 이번 주 ECB 회의를 두고 50bp 금리 인상 기대도 나오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달러화에 약세로 반영됐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우려도 덜면서 위험회피 심리는 누그러졌다. 1,300원 초반대에서 결제 물량이 얼마나 레벨 하락을 제한할지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298.00~1,311.00원
◇ C은행 딜러
ECB 회의를 앞두고 유로화 반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고 있다. 간밤에 NDF 시장에서 달러-원 하락으로 일부 반영됐지만, 글로벌 리스크온 심리가 회복하면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세가 계속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다만 최근 2거래일 연속 레벨 하락에 따른 부담감이 있어 낙폭 되돌림 압력도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00.00~1,310.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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