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버리가 짚은 '美 소매업체 재고 급증' 원인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사이언 자산운용의 대표인 마이클 버리가 미국 내 소매 업체들이 최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재고 급증 문제의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업체들의 만약을 대비한 공급 관리를 언급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전일 버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트윗에서 "(소매업체의) 재고 상태를 볼 때, 두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인플레이션과 '만약을 대비한' 공급 관리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만약을 대비한' 공급 관리란 주문이 더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기업이 미리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해 비축해 두는 것을 말한다.
버리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저축을 줄이고 부채를 축적하고 있으며, 사실상 오는 크리스마스께 그간 모아둔 예금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가 소비자 수요를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소매 업체들이 재고 감축을 위한 세일에 돌입하면서 올 연말께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마켓인사이더는 실제 월마트(NYS:WMT), 타깃(NYS:TGT)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 소매업체들이 넘치는 재고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과잉 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버리는 이어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존의 정책을) 되돌리고 다시 경기 부양책을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만성적인 블루칼라 노동자 부족 문제, 온쇼어링(외국 기업의 생산 기지를 미국에 두도록 유도하는 것)으로의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광범위한 개혁 문제 등의 요소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트윗들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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