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7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5년물, 스프레드 T+123bp 확정…美 CPI 충격·FOMC 경계 극복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7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21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7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에서 최대 20억 달러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5년 국채금리에 123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27bp 절감한 수치다.
이번 조달로 한국물(Korean Paper) 달러채 발행은 열흘여 만에 재개됐다. 앞서 신한금융지주가 달러화 자본성 증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투자 심리 위축과 발행 금리 상승 등으로 시장을 찾지 않았던 여파다.
글로벌 채권시장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으로 출렁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100bp 금리 인상론은 한풀 꺾였으나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만큼 경계심도 상당하다.
다만 한국수력원자력은 북빌딩 전일 대만 TSMC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이 달러채 투자자 모집에 성공하는 등 조달 환경이 개선되자 과감히 발행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의 AA급 우량 신용등급 등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국제 신용등급은 'AA'에 해당한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 UBS가 주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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