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ECB 빅스텝 이후 달러 반등·결제수요…4.30원↑
  • 일시 : 2022-07-22 11:36:23
  • [서환-오전] ECB 빅스텝 이후 달러 반등·결제수요…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개장 이후 상승 폭을 추가 확대하면서 움직였다.

    전일 매파적인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에도 탄탄한 결제 물량과 저점 매수 주문이 달러-원 하락을 제한했다. 아시아 장에서 유로화 반락에 따른 달러 강세가 재개된 점은 레벨을 1,310원대로 재차 끌어올렸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4.30원 상승한 1,31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하락한 1,307.30원에 개장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11년 만에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50bp)을 단행했다. 유로화 가치는 반등했고, 달러화는 반락했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세를 기록했다.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시장에서부터 최종 호가가 플러스(+) 0.05원에 호가되는 등 달러 매수가 우위를 점하면서 상승 압력을 가했다.

    아시아 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반락하고, 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는 등의 다른 통화 움직임도 달러-원 상승에 힘을 실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23선에서 한때 1.018선까지 속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선을 웃돌아 레벨을 높였다.

    코스피는 0.51% 하락한 2,396선을 나타냈고, 외국인은 305억 원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05~1,31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들이 1,300원 초반대를 결제 레벨로 보고, 아시아장에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ECB 등 다른 나라에서 금리를 올려도 미국 연준보다 더 올리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래쪽은 차트상 지지선이 있는데, 위쪽은 저항선 없이 뻥 뚫려있다"며 "오후에도 위쪽으로 레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도 예상보다 약하고, 결제 수요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아직 FOMC까지 시간이 많이 남긴 했는데, 달러 강세 영향으로 1,310원 부근까지 올라온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40원 하락한 1,307.3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달러-원 환율은 반등하면서 1,310원대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결제 물량이 유입했고,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가 유로화 등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 점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중 고점은 1,312.70원, 저점은 1,307.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0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05엔 상승한 137.47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30달러 하락한 1.0196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5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3.61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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