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 FOMC에 촉각…GDP·PCE도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이번주(25~29일) 달러화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정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달러-엔 환율은 136.083엔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2.416엔(1.74%)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2140달러에 거래를 마쳐 0.01274달러(1.26%)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6.554에 거래를 끝내며 1.33% 떨어졌다.
지난주 달러는 약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급락한 영향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을 나타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 아래로 떨어졌을 뿐 아니라 2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제조업 PMI 예비치는 52.3을 가리키며 2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 자산 수요가 유입되면서 엔화는 약진에 성공했다.
유로화 강세는 제한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빅 스텝(한 번에 금리 50bp 인상)을 단행했지만, 유로화 사용 19개국인 유로존의 경기침체도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IHS마킷은 유로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49.6으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달러는 굵직한 이벤트 속에 향방을 정할 전망이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오는 2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7월 FOMC 정례회의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FOMC에서 전달과 같이 금리를 한 번에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75bp 인상되면 연 2.25~2.50%가 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금리 인상 폭을 75bp로 예상하는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금리 인상 가이던스를 어떻게 제시할지를 주시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9월, 11월, 12월 FOMC에서 각각 75bp, 25bp, 25b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29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된다.
미국의 지난 1분기 GDP 증가율이 마이너스(-) 1.6%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미 경제는 기술적인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성장률 전망 모델인 GDP 나우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1.6%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2분기 GDP가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PCE 가격지수도 시장의 이목을 끈다. WSJ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4.7%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주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달러 상승 재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안전 피난처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점도 달러화의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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