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유로, 통화 외적인 요인에 움직이는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11년 만의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린 직후 유로 가치 상승세가 단기에 그친 것은 유로가 통화 정책 외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징후라는 진단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투자은행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노트에서 지난 21일 ECB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직후 유로 가치가 상승세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이와 같은 초기의 강세를 길게 유지하지 못한 데는 유로가 통화 정책 외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자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전망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비롯해 불안정한 리스크 센티먼트가 유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ECB의 결정에 대한 유로의 반응은 시장이 정례 회의 전 금리 인상을 과도한 수준으로 기대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ECB는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0%에서 0.5%로 50bp(1bp=0.01%P) 올리는 깜짝 '빅 스텝'을 단행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유로 가치는 금리 인상 직후 강세를 나타냈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유로-달러 환율은 통화정책회의가 있었던 21일 전장 대비 0.98% 오른 1.02777달러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다음날인 22일 전장 대비 0.99% 하락한 1.01289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 41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1% 내린 1.0202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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