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외인 순매수에 1,310원대 하단테스트…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위안화와 외국인 증시 순매수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1,310원대를 하향 돌파 시도하고 있다.
새로운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수급 공방이 이뤄지면서 하단 지지력 테스트에 나서는 모습이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0원 내린 1,309.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상승한 1,31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에는 반락하면서 1,310원 선을 향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했지만, 이를 선반영했다는 인식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 등으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오름세를 보인 이후 106선 중후반으로 반락했고, 위안화가 반등하는 등 달러-원 하락세를 지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와 함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외인은 807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06~1,31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거의 위안화에 연동해 움직이는 것 같다"며 "외국인 증시 순매수도 쭉 이어지면서 달러-원 레벨은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나 위안화 등 움직임이 안정적이라서 FOMC 경계감이 크지는 않은 것 같지만, 달러-원이 1,305원 수준까지 내려오면 결제 수요가 유입해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 레벨대(1,309원)에서 공방이 관건이다"며 "만약 추가 하락 시도가 나오면, 20일 이평선 부근까지 내려갈 수 있을 텐데 레벨이 내려올수록 결제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에도 전 거래일보다 0.50원 상승한 1,313.50원에 개장했다.
다만 개장한 직후 달러-원 환율은 반락하면서 1,310원 선을 향해 하락 시도를 이어갔다. 새로운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위안화 흐름에 연동해 움직였다.
장중 고점은 1,313.50원, 저점은 1,308.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6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1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6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79엔 하락한 135.95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8달러 하락한 1.0206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0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3.79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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