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대기·위안화 연동 속 한산한 수급…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1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 대기 장세로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달러화 약세 및 중국 위안화 반등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하며 1,310원 부근에서 공방하는 모습이다.
수급도 휴가철과 통화정책 이벤트가 겹치며 대체로 한산한 장세를 나타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2.40원 내린 1,311.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70원 하락한 1,312.00원에 개장했다.
역외시장에서의 달러화 가치 하락에도 1,3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위안화가 반등하면서 1,310원 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6.2선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위안대 후반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피 지수도 강보합권에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은 많진 않지만, 주식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이벤트 대기 장세인 가운데 전반적으로 휴가철을 맞아 거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31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서고 주가 상승폭이 확대된다면 환율도 낙폭을 키울 수 있지만, 1,310원 아래에서는 결제수요 등이 받치고 있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 주식이 오르고 위안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하락했다"며 "이날 오전 거래량은 어제보다 조금 많은 편이지만, 수급 자체는 휴가철 등이 겹치며 조용한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후에도 1,310원 선에서 등락하면서 이벤트를 대기할 듯하다"며 "하단이 더 내려가려면 최근 막힌 1,307원 선을 의미있게 뚫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시장이 대체로 한산한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 등을 보며 거래가 나오는 듯하다"며 "물량이 나오면 그때가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310원 선으로 하락했지만, 전일 대비 1.70원 하락한 1,312.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311원대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1,310원 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이벤트 대기 장세에 거래마저 한산한 모습이다.
장중 고점은 1,313.20원, 저점은 1,309.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61엔 하락한 136.3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26달러 하락한 1.0241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7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4.25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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