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혼조세…FOMC 대기하며 안전 선호 심리
  • 일시 : 2022-07-26 22:42:47
  • 달러화, 혼조세…FOMC 대기하며 안전 선호 심리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달러화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한 가운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6.49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650엔보다 0.151엔(0.11%)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143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2254달러보다 0.00819달러(0.8%)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8.32엔을 기록, 전장 139.72엔보다 1.40엔(1.00%) 밀렸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432보다 0.58% 상승한 107.051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안전 자산 엔화가 강세, 위험 통화인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 지수는 유로화 약세를 반영해 오름세를 재개했다.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던 달러화 지수가 다시 107선으로 올라선 모습이다.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펼쳐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판매점 월마트가 인플레이션과 소비 둔화 등을 이유로 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전망을 대폭 하향한 점도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1.4%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전망치 대비 0.4%포인트 낮춰진 3.2%를 제시했다.

    IMF는 독일(1.2%)과 프랑스(2.3%), 스페인(4.0%)의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0.9%포인트, 0.6%포인트, 0.8%포인트 떨어뜨렸다.

    가스 공급과 관련된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럽의 투자심리가 부진한 점도 유로화 약세를 촉발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유로화의 가치가 추가 하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는 "유럽의 민감한 에너지 위기가 아직 유로화에 다 반영되지 않았을 리스크가 있다"며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의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은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전념하느라 인플레이션 우려에 충분하게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유로-달러 환율이 '패리티' 훨씬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7월 FOMC 정례회의 1일 차가 시작한 가운데 외환시장에서는 조심스러운 관망세가 펼쳐지는 모습이다.

    연준은 7월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9월 이후 금리 인상 폭과 속도에 대한 연준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가이던스, 경기 침체에 대한 연준의 인식, 중립 금리 등을 주목하고 있다.

    만약 연준이 예상대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달러화의 초강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FXTM의 루크만 오트누가 분석가는 "75bp 금리 인상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기에 충분치 않을 수 있다"며 "(달러화 강세를 위해서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연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신호를 줘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