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7월 FOMC 첫날…주식↓달러↑채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2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마트의 실적 경고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5%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7% 내렸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첫날을 맞아 시장 참가자들은 75bp 금리 인상을 어느정도 선반영했고, 9월 포워드 가이던스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더 커졌다.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되찾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연준이 기준 금리를 또다시 75bp 인상한 뒤에도 매파 행보를 거듭할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졌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한층 커진 점도 달러화 강세를 부채질했다.
러시아가 독일 등에 대한 가스 공급을 더 줄이는 등 유로존 에너지난이 가중됐다.
뉴욕유가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5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6월 신규주택 판매, 7월 소비자신뢰지수, 7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 지수 등이 발표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5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9.7%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두 달 연속 둔화했다.
6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8.1% 감소한 연율 59만 채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6만 채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5.7로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기록 98.4에서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저널의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97.0도 밑돌았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해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7월 제조업 지수가 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9를 기록한 후 개선된 것이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50포인트(0.71%) 하락한 31,761.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79포인트(1.15%) 떨어진 3,921.0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0.09포인트(1.87%) 하락한 11,562.5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다음 날 발표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 등을 주시하고 있다.
월마트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월마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일반 상품에 대한 소비 지출이 타격받고 있다며 2분기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 같은 소식에 월마트의 주가가 7.6% 하락했다.
타깃과 콜스의 주가가 각각 3%, 9% 이상 하락하는 등 다른 소매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아마존과 달러 트리의 주가도 각각 5%, 6% 이상 하락했고, 코스트코의 주가도 3% 이상 떨어졌다.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전체 글로벌 인력의 10%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에 상장된 쇼피파이의 주가는 14%가량 떨어졌다.
독일 스포츠 의류업체 아디다스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소매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세로 타격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도 공급망 차질로 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맥도날드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해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코카콜라는 환율 역풍에도 강한 수요가 유지되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혀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UPS와 3M, 제네럴일릭트릭(GE)은 모두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엇갈렸다. UPS 주가는 3% 하락했고, 3M과 GE 주가는 모두 4% 이상 상승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7월 FOMC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00%포인트가량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25%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6%에서 3.2%로 내렸고,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6%에서 2.9%로 하향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1.4%포인트 낮춘 2.3%로 내렸고,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1.3%포인트 하향한 1.0%로 예상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5.7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98.4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97.0을 모두 밑돈 것이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5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9.7% 상승해 두 달 연속 상승률이 낮아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조치로 결국 하반기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홈리치 버그의 스테파니 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이익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라며 "전체적인 기업 심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과 달러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언급들이 많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약화하기 위한 목표로 정책 행보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수요를 억제하게 된다면, 결국 기업들의 매출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것은 올해 하반기에 우리가 걱정하는 부문이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3포인트(5.69%) 오른 24.69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80bp 하락한 2.789%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70bp 상승한 3.044%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90bp 하락한 3.009%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2.0bp에서 -25.5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미 연준의 75bp 인상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10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24% 정도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반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별다른 시그널이 없었던 점에 주목했다.
7월에 100bp 인상이었다면 연준이 블랙아웃 기간 직전 또는 기간 중에 미리 신호를 줬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주에 6월에 예고한 25bp가 아니나 50bp 금리 인상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연준이 예고한 75bp와 다른 100bp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연준은 75bp 금리 인상에도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9.1% 급등하면서 사실상 인플레이션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도 점점 깊어졌다.
경기 침체 시그널로 꼽히는 장단기 일드커브 역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마이너스폭을 키웠다.
일드커브 역전은 지난 5일 이후 3주째 유지되고 있으며 한때 -27까지 마이너스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한동안 지속되는 장단기 일드 커브 역전은 적어도 6개월 후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IMF가 이날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3.2%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점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는 지난 4월과 전망치와 비교해 0.4%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IMF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이 높은 국가는 단기적으로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이고 과감한 긴축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IMF는 특히 이번 보고서에 미국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새 각각 1%포인트 넘게 떨어뜨려 경기 침체 우려를 더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5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6월 신규주택 판매, 7월 소비자신뢰지수, 7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 지수 등이 발표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5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9.7%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두 달 연속 둔화했다.
6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8.1% 감소한 연율 59만 채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6만 채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5.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에 기록한 98.4에서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WSJ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97.0도 밑돌았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해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7월 제조업 지수가 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9를 기록한 후 개선됐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시행한 5년물 미 국채 입찰은 해외 수요가 많았다.
5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2.860%로 입찰 당시 시장수익률(WI)인 2.87%보다 약간 낮았다.
응찰률은 2.46배로 6개월 평균 2.44배보다 많았다.
해외투자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6.4%로 6개월 평균 63.4%보다 높았다.
직접 낙찰률은 16.8%로, 6개월 평균 19.0%보다 적었고, 딜러들이 가져간 비율은 16.8%로 6개월 평균 17.7%보다 적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7월 금리 인상과 9월 포워드 가이던스에 주목하고 있다.
키트 주케스 소시에테 제네럴의 글로벌 전략가는 "내일 FOMC의 75bp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해 보이며, 9월에 추가적인 75bp 금리 인상을 할지 여부에 대한 논쟁을 할 정도로 충분히 매파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이 경제 전망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매파적인 메시지를 철회할 의사가 거의 없다고 본다"며 "물론 높은 금리가 경제 둔화에 영향을 주고, 이미 충분히 해왔다면 그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더 많이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메리벳의 그레고라 파라넬로 미국 금리 헤드는 "연방기금 금리가 중립 금리 수준인 2.5%에 도달한 후 다음 움직임은 지표에 의존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로우 FHN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스태프는 경제 브리핑에서 상반기 경기 둔화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시장 데스크는 시장 혼란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증거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중 어느 것도 연준이 75bp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막을 수 없지만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6.82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650엔보다 0.177엔(0.13%)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114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2254달러보다 0.01112달러(1.09%)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8.40엔을 기록, 전장 139.72엔보다 1.32엔(0.94%)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432보다 0.78% 상승한 107.257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유로화 약세를 반영해 오름세를 재개했다.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던 달러 인덱스는 107선으로 올라서는 등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대한 경계 모드에 돌입했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판매점 월마트가 인플레이션과 소비 둔화 등을 이유로 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또 IMF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전망을 대폭 하향한 점도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1.4%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전망치 대비 0.4%포인트 낮춰진 3.2%를 제시했다.
IMF는 독일(1.2%)과 프랑스(2.3%), 스페인(4.0%)의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0.9%포인트, 0.6%포인트, 0.8%포인트 떨어뜨렸다.
가스 공급과 관련된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럽의 투자심리가 부진한 점도 유로화 약세를 촉발했다.
유럽 가스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1메가와트시(MWh)당 가스 선물 가격은 한때 전 거래일보다 12% 뛴 197유로까지 치솟았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전날 독일 등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27일부터 정상 공급가능량의 20%로 줄이겠다고 통보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유로화의 가치가 추가 하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TS 롬바드의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그랜빌은 "이것(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위협)은 고양이와 쥐의 게임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러시아의 입장은 항상 서방이 촉발한 제재로 가스 공급에 제약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는 "유럽의 민감한 에너지 위기가 아직 유로화에 다 반영되지 않았을 리스크가 있다"며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의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은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전념하느라 인플레이션 우려에 충분하게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유로-달러 환율이 '패리티' 훨씬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틀 일정의 7월 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외환시장은 짙은 관망세 속에서도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연준은 7월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에도 매파적인 행보를 거듭할 것으로 점쳐졌다.
웨스트팩의 분석가인 임레 스파이저는 "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다른 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게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FXTM의 루크만 오트누가 분석가는 "75bp 금리 인상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기에 충분치 않을 수 있다"며 "(달러화 강세를 위해서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연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신호를 줘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2달러(1.78%) 떨어진 배럴당 94.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 반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WTI 가격은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간 하락했다.
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6%에서 3.2%로 내렸고,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6%에서 2.9%로 하향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5.7을 기록해 전달 수치인 98.4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97.0을 모두 밑돌았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해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캐나다 전자상거래업체 쇼피파이가 직원의 10%를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도 경기에 대한 우려를 가중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 전문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원유시장은 경기 침체 공포나 상당한 경기 하강 위험을 계속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븐스 리포트의 타일러 리키 공동 편집자도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경제 지표의 하향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키는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빗나가면서, 경제 건전성은 물론 미래 수요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9월~10월 사이에 미국의 전략비축유 2천만 배럴이 추가로 공급될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비축유 방출은 최근 몇 달간 대체로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가 추가로 2천만 배럴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한 물량의 일부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3월 말에 전략 비축유를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 방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무부는 비축유 방출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최대 40센트가량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추산했다.
한편, 미국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8월물 가격은 한때 11% 이상 오른 100만 BTU(열량단위)당 9.75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유럽 일대의 이례적인 고온 현상에 따른 수요 증가와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 우려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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