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파월, 명시적 가이던스 제시 않을 듯…9월 50bp 가능성"
  • 일시 : 2022-07-27 13:08:30
  • 모건스탠리 "파월, 명시적 가이던스 제시 않을 듯…9월 50bp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 동부시간으로 27일 마무리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연준이 공격적인 정책 조치에 대한 약속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이 신고점을 찍고 핵심적인 요소들이 지속해서 오름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확실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가솔린 가격이 하락하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둔화할 수 있다고 인정할 수 있지만 근원 물가의 강세는 현 상태에 만족할 여지를 거의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동시에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견조함은 경제가 추가적인 긴축을 견딜 수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7월 이후 금리 인상 행보와 관련해서는 50bp가 될지 아니면 75bp로 유지할지 시장이 추측하도록 내버려 두는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대차대조표 축소가 최고 한도를 찍고 전월대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연속 진정되면서 9월에 50bp 인상을 기대하지만 75bp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속했을 때 75bp 인상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명시적 가이던스를 삼갈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파월 의장은 대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에 강력하게 전념하겠다'는 것을 다시 강조하고 위원회의 목표치로 물가가 돌아가도록 독려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언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11월에는 50bp 인상하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고용시장도 약화하면 12월에 마지막 25bp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연말에 금리 중간값은 사이클 고점인 3.625%(3.50~3.75%)가 될 것으로 모건스탠리는 내다봤다.

    연말 이후에는 연준이 적극적으로 긴축 정책을 중단할 것이며 이런 가운데 대차대조표는 수동적으로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연준은 금리를 계속 동결하고 그해 12월에 처음으로 25bp 금리 인하를 통해 중립금리를 향한 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외환전략가들은 지속적인 달러화 강세를 예상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이외 지역의 성장 전망이 둔화하는 것에 적응하고 다소 매파적인 FOMC 메시지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유로-달러 매도를 지속적으로 권고하면서 0.97달러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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