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관심은 '연준 내년 언제 금리 내리나'…지켜봐야 할 항목은
  • 일시 : 2022-07-27 14:29:46
  • 시장의 관심은 '연준 내년 언제 금리 내리나'…지켜봐야 할 항목은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연말 금리 수준과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인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고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지는 견고하다"며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금리 인상 속도를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도 이를 각오하고 있으며, 이제는 금리 인상폭 예측에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연말 기준금리 수준으로, 시장은 이미 기준금리가 3.5~4% 범위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이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내년 언제쯤 연준이 금리 인하로 방향타를 돌릴지'다.

    도시마 대표는 "지금까지는 미국 노동시장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미국 경제의 인내력이 견고하다'는 게 연준 긴축의 이론적 근거였다"며 "만약 고용 통계에서 신규 고용자 수가 3개월 연속 10만 명 이하로 나오고, 고용자 수가 감소하는 달도 나오기 시작하면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3.6%인 실업률이 4%를 크게 웃도는 달이 이어지면 노동시장에 이변이 나타났다는 해석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또 도시마 대표는 시간당 평균 임금 동향도 중요하다며, 임금 상승률이 현재 5% 수준(전년 대비)에서 4% 미만으로 계속 떨어지면 연준의 판단이 흔들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선행지표로 잘 알려진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4주 이상 대폭 증가하면 노동시장에 노란불이 켜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와 주택시장은 이미 위축되고 있다. 개인소비 둔화로 기대 인플레이션은 고점을 치고 하락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시장은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는 견해가 거의 시장에 정착된 상황이다.

    도시마 대표는 연준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점도표의 12월 버전과 내년 3월 버전이 어떻게 나올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FOMC 참가자의 금리 예측 중앙값이 2%포인트 이상 떨어지면 금리 인하 전망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우선 예상되는 시장의 반응은 주가 급등이다. 또 엔화 약세 흐름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마 대표는 "엔화가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에 반등도 급격히 진행될 것 같다"며 "엔화를 매도했던 헤지펀드가 서서히 출구를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3년 금리 인하 프로세스까지 시야에 넣으면 7월 금리 인상은 (본방송이 아닌)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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