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8일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초중반으로 하향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변화 가능성을 열어둔 점은 시장에 안도감과 함께 위험선호 심리를 가져왔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은 최근 형성한 박스권 하단에 근접한 하락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 전 대기하던 네고 물량은 하방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다만 꾸준히 유입하는 결제 물량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을 앞두고 레벨 하락 시도는 다소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0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313.30원) 대비 6.7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00.00~1,311.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최근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FOMC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추격매도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빅피겨(1,300원) 하단을 테스트할 수 있다. 간밤 NDF 시장의 레벨보다 수급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달러인덱스 등 달러 가치가 약세로 큰 변동성을 보이진 않았다. 오늘 밤 미국 GDP 발표를 대기하면서 하단에서 레벨 지지력이 작용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00.00~1,309.00원
◇ B은행 딜러
7월 FOMC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나스닥이 4% 넘게 오르는 등 안도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오늘밤 미국 GDP 발표가 예정돼있지만, 시장에서는 FOMC를 훨씬 더 주목해왔다. 큰 이변이 없는 한 FOMC 분위기를 뒤집는 재료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본다. 오늘은 달러-원 하방 압력이 훨씬 세게 작용할 것 같다. 위험 선호 심리도 회복했고 월말 네고 물량도 나올 수 있다. 다만 그간 결제 수요가 꾸준했기 때문에 1,300원 선은 지켜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01.00~1,310.00원
◇ C은행 딜러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다. 최근 박스권에서 정체된 상황에서 하방 압력을 키우는 재료가 될 수 있을텐데, 1,300원 중반에서 지지력을 확인할 것 같다. 다만 급하게 네고 물량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과 결제 우위인 수급 상황 등은 개장 이후 기술적인 반등을 만들 수 있는 요인이다.
예상 레인지: 1,302.00~1,311.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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