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반락·위험 선호 회복에 1,300원대 후반…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후반으로 내렸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달러가 반락해 하락 출발했다.
다만 저점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개장 이후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장 대비 4.40원 내린 1,308.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30원 하락한 1,306.00원에 개장했다.
간밤 연준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인 만큼 달러 강세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나스닥지수는 4% 이상 급등했고 달러 인덱스도 106.5선으로 급락했다.
아시아 시간대에서도 위험 선호 심리는 이어지는 흐름이다.
코스피는 0.8%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0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다만 달러-원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완만하게 상승하며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험선호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지만, 실수요로 인해 달러-원이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제 물량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자본유출입과 환율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는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비상계획(contingency plan)을 재점검하고,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필요하면 적시에 시장안정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1엔 내린 136.3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8달러 내린 1.0190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9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94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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