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이벤트 해소 VS 결제 수요에 1,300원대 초반…9.50원↓
  • 일시 : 2022-07-28 11:34:42
  • [서환-오전] 이벤트 해소 VS 결제 수요에 1,300원대 초반…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면서 두 자릿수 가까이 급락했다.

    이번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시장이 예상한대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면서 안도감을 불러왔다. 달러-원은 역외 매도와 네고 물량,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세 등에 힘입어 1,300원 초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다만 결제 물량이 박스권 하단 부근을 단단하게 지지하면서 추가 하락 시도는 제한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9.50원 내린 1,30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30원 하락한 1,30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에는 실수요 결제 물량이 반등세를 만들었지만, 역외 매도와 네고물량 등이 유입하면서 장중 낙폭은 두 자릿수 넘게 하락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35선으로 급락했고, 달러 인덱스가 반락하는 등 움직임을 보여 달러-원 하락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다만 장중 저점 부근에서 국내 은행들의 결제 수요가 지지력을 형성해 빅피겨인 1,300원 선 가까운 급락은 제한됐다.

    한편 당국은 FOMC 이후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시장 안정 의지를 전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이 펀더멘털을 넘어 과도한 쏠림현상을 보일 경우 과거 금융위기 시 활용한 금융 부문의 시장안정조치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현 상황에서의 유효성과 발동 기준, 개선 필요성 등을 재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한·미 정책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본 유출입과 환율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02~1,30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 일차적 저점인 1,302원 선 부근에서 막혔다"며 "FOMC 결과에 안도하는 반응이 나왔는데, 내일까지 하루 더 유지될지 지켜보면서 추가로 레벨 하락 시도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의 강도가 관건이다"며 "아시아 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이제 달러-원이 1,320원대 이렇게 튀어 오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레벨 저점 부근에서 로컬 중심으로 결제가 나오고 있다"며 "결제 수요가 진정되어야 추가적인 하락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점심시간에 장이 얇아졌을 때 역외 등 수급 주체에 따른 변동성 가능성도 열어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7.30원 하락한 1,306.0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309.40원, 저점은 1,302.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6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9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1.112엔 하락한 135.38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7달러 하락한 1.019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1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3.3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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