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亞 부채율 급격히 증가…선진국 인플레 더욱 주시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 통화 정책 등으로 아시아 전역에 부채가 늘면서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부문 책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아시아 국가들의 총부채 비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5% 수준에서 현재 38%로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의 부채가 급증한 원인으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긴축 통화 정책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특히 라오스와 몽골, 몰디브, 파푸아뉴기니의 부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스리랑카는 이미 공식적인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IMF는 전날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제시했던 6.1% 성장률과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난 수치다.
IMF는 세계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면서 중국과 인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스리니바산은 올해와 내년 아시아 성장률이 각각 4.2%와 4.5%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성장률 하락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협을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며 "사실 우리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더 높였고, 이는 특히 아시아의 선진국들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선진국들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금융 여건이 상당히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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