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반락·외인 순매수에 1,300원대 초반 급락…1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달러 인덱스가 반락하고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11.90원 내린 1,30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30원 하락한 1,30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실수요 결제 물량에 1,309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달러 가치가 반락하며 달러-원도 낙폭을 키웠다. 달러 인덱스는 106.3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장중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BOJ는 확고부동하게 통화 완화를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달러-엔은 135엔 중반까지 낙폭을 키웠다.
달러-원이 속락하는 과정에서 일부 롱스탑 물량도 출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0.7%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747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다만 여전히 1,30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 물량이 하단을 단단하게 지지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30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 물량이 많다"면서 "1,300원을 하향 돌파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위안화나 달러가 하락하면서 달러-원이 1,290원대로 내려가면 추격매도가 나오며 낙폭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연금은 기금의 해외투자 확대가 원화 약세의 주요 원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연금은 달러-원 환율의 상승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099엔 내린 135.40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3달러 오른 1.021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0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9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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