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비둘기' 판단 섣부르다…엔화 강세 지속되기 어려워"
  • 일시 : 2022-07-28 14:18:45
  • "'파월=비둘기' 판단 섣부르다…엔화 강세 지속되기 어려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전망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지속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오후 2시 1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72% 급락한 135.513엔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간밤 기자회견에서 9월 75bp 인상 여지를 열어놓으면서도 "(언젠간)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해질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가이타 가즈시게 금융시장 부장은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 둔화를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면서도 "시장의 해석이 맞는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가이타 부장은 "물가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면 연준이 비둘기파로 기울었다는 견해는 조정될 위험이 크다"며 "일방적인 엔화 강세·달러 약세는 나타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미국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보이지 않았고, 인플레이션과 계속 싸우겠다는 자세를 명확하게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가이타 부장은 '비둘기파'로 여겨진 발언과 관련해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안내)를 제시하는 것을 피하고, 미래 금융정책과 관련해 시장이 예단하지 않도록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물가 상승이 멈추지 않으면 시장 예상치를 넘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이타 부장은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관련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호재가 될지는 의문"이라며 "오히려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을 때 시장 반응이 커질 위험이 있다"고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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