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GDP 속보치 0.9%↓…2개 분기 연속 역성장(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지난 2분기(4~6월) 미국의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국 경제가 기술적인 경기 침체 국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1.6%였다.
2분기 GDP 성장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
보통 GDP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인 경기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경기 침체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공식적인 선언으로 결정한다.
한편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2분기에 1.0% 늘어났다. 지난 1분기에는 1.8% 증가했다.
물가 지수는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7.1% 상승했다. 전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4.4% 올랐다. PCE 가격지수는 지난 1분기에는 5.2% 올랐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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