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0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년·5년 각각 7억, 3억 배정…FOMC 직후 북빌딩 도전, 빅딜 성사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포스코가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29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발행액 이상의 주문을 확보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3년과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7억 달러, 3억 달러씩 배정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과 5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160bp, 185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최대 30bp 절감한 수준이다.
포스코는 이번 조달로 10억 달러 규모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저금리 호황 등에 힘입어 다수의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사가 단번에 10억 달러 이상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각국 금리 인상 등이 맞물려 5억 달러 안팎의 자금 마련조차 쉽지 않았다.
반면 포스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75bp 금리 인상으로 변동성이 상당한 환경에도 과감히 시장을 찾아 대규모 조달에 성공했다. 민간기업물로서의 희소성과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입지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가 공모 한국물 시장을 찾은 건 2년여 만이다. 가장 최근 조달은 2020년 1월 발행한 약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조달이었다. 당시 9억4천만 달러와 5억 유로를 발행했다.
포스코는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Baa1', 'A-' 등급을 받고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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