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 선호에도 저가 매수세에 소폭 상승…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 후반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달러-원이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2.00원 오른 1,29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60원 하락한 1,295.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며 기술적 경기 침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인한 우려보단 연준이 금리 인상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인식이 힘을 얻으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달러 인덱스는 106.2선으로 내렸다.
코스피는 1% 가까이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6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짐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달러-원은 장 초반 반등하는 모습이다.
수급상으로도 결제 물량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초반 저가 매수세로 인해 달러-원이 반등하고 있다"면서 "월말임에도 수급상 결제가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네고 물량이 월말에 집중돼서 나오진 않는다"면서 "7월 마지막 거래일임에도 네고 물량으로 인한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33엔 오른 134.59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0달러 내린 1.019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4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2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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