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성 저가매수에 1,300원 부근 공방…2.70원↑
  • 일시 : 2022-07-29 11:37:04
  • [서환-오전] 결제성 저가매수에 1,300원 부근 공방…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거래일 연속 1,300원 선을 소폭 하락한 채 움직이고 있다.

    전일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부진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달러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다만 전일에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한 이후 저가매수 등으로 달러-원 레벨 하락은 제한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2.70원 오른 1,29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 하락한 1,295.50원에 개장했다. 개장한 이후에 저점 결제 수요 등이 유입하면서 곧바로 반등했다.

    전일 장 막판에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종가가 급락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술적 경기 침체 국면으로 해석된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성장률 부진은 연준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위험선호 재료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도 외국인의 순매수와 함께 0.8% 상승했다. 외국인은 1천612억 원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주로 1,300원 선에 근접한 1,290원 후반대에 머물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6.2선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95~1,3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장 초반 결제 수요에 달러-원 레벨이 올라오는 모습인데, 전반적인 수급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다른 주요 통화도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가 갭업 출발한 이후 횡보하고 있는데, 외국인의 순매수 물량 등의 수급이 오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기다리던 매수 물량이 계속 소화되는 것 같다"며 "경기침체 확률은 높아지면서, 미 금리가 이를 확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달러-원 레벨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의 증시 유출 물량은 최근 완화되는 것 같다"며 "이전 박스권을 뚫었지만, 여름철을 맞아 아직 시장 움직임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에 미 성장률이 부진했지만, 긴축 우려가 완화해 전일보다 0.60원 하락한 1,29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종가가 이상 급락을 겪은 점을 고려하면,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레벨 하락세는 이어진 걸로 풀이된다.

    다만 개장 이후에는 결제 및 저점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하면서 1,290원대 후반 레인지를 형성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등 다른 통화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장중 고점은 1,299.00원, 저점은 1,295.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5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5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32엔 상승한 134.3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7달러 하락한 1.019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2.3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