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투자 대가 모비우스 "한국 투자자 다각화 필요성 알아야"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 설립자 화상 인터뷰
"아는 사람 적어도 가치 있는 회사에 투자"
![[출처 :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7291016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 투자자가 다각화의 필요성을 아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야 한다."
월가에서 신흥시장 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마크 모비우스 모비우스 캐피탈 파트너스 설립자는 최근 연합인포맥스와의 화상 인터뷰[https://www.youtube.com/watch?v=Bc3cVZa_9TQ]에서 "한국에만 100% 투자했다면 다소 위험하다"며 투자처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년 마크 모비우스가 만든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는 1987년부터 신흥시장에 투자해온 경험 위에 세워졌다. 투자회사 프랭클린 템플턴에서 30년 넘게 일하며 신흥시장그룹 회장을 맡았던 마크 모비우스가 현재 관리하는 '모비우스 신흥시장 펀드'는 신흥국의 중·소형주를 발굴해 투자한다.
마크 모비우스와의 인터뷰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두 달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밟기 몇 시간 전에 이뤄졌다. 연준의 공격적인 유동성 긴축으로 많은 투자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마크 모비우스가 투자 전략과 경제 전망, 통일 한반도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한국 주식도 담은 모비우스 신흥시장 펀드를 설명해달라.
"우리 펀드는 대부분의 사람이 놓치고 있는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인덱스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을 보고 있다."
"우리는 알고 있는 사람이 적을 수는 있지만, 가치 있는 회사에 투자하고자 한다."
-어떤 분야를 선호하는가.
"첫째는 테크놀로지다. 특히 소프트웨어에 투자하려 한다." "다른 분야는 반도체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설계를 하는 팹리스 회사를 선호한다. 셋째는 하드웨어인데, 케이블 같은 하드웨어에 투자하고자 한다."
"메디컬 케어도 선호한다. 특히 메디컬 테스트를 선호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메디컬 테스트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투자하고 싶은 마지막 분야는 건자재다. 고강도 철골 같은 혁신적인 건축 자재를 선호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올까.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꽤 크다. 특히 금리가 계속 오르면 침체에 빠질 것인데, 금리는 아마도 계속 오를 것이다"
"아직은 시나리오가 전부 전개되지는 않았다. 우리는 어떤 일이 발생할지 그저 지켜봐야 한다."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까.
"현재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9%대를 기록했다. 연준이 인플레를 잡으려면 금리를 10%로 올려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0.75%포인트 인상은 매우 매우 적은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인플레가 이어진다면 훨씬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다."
-달러화가 앞으로도 강세일 것으로 전망하나.
"달러화가 앞으로도 꽤 강할 것으로 본다. 금리가 오르면서 사람들이 달러화에 끌릴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사람들이 달러화로 향할 것이다."
-과거에 한반도 통일이 가능하다고 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나.
"남북한 통일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문화와 언어를 공유하고 있고, 통일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할 것이다. 초기 단계는 남북한 양쪽에서 투자가 확대되는 경제적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점차 정치적 통일로 나아갈 것이다. 따라서 통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한국 투자자에게 조언한다면.
"한국 투자자가 다각화의 필요성을 아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만 100% 투자했다면 다소 위험하다. 다른 나라에도 투자하는 게 좋은 아이디어다. 미국이나 중국 대만 등 다른 나라의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그러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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